[자취남 요리 비법]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오뚜기 육개장 사발면

방구석미슐랭|2018.11.10 20:09


고품격 토요일 브런치? 

(간단요리 자취집밥) 

< 투썸플레이스 벨지안 멜팅 가나슈 (Belgian Chocolate Melting Ganache) >

< 오뚜기 김치 육개장 사발면 >



    ~^^




즐거운 주말, 늦잠을 한참 동안이나 자고도 또 모자릅니다. 집안에 북적거리는 움직임이 없으니 아침이 온지도 모르고 계속 잡니다. 




늘 창문으로 비추는 따스한 햇살을 얼굴에 받으며 노곤한 표정으로 한 쪽 눈을 찡끗 ^.~ 하며 잠에 깨는 상상을 하지만 



현실은 늘 이렇습니다. 햇빛도 잘 들어오지 않게 북쪽에 창문이 있어서 ㅡ,.ㅡ;; 아침인지 밤인지 과장 좀 보태서 날이 흐린 날은 정오가 가까이 되어서야 새로운 날이 시작됨을 알게 될 정도네요. ㅋㅋ


어쨌든, 배가 슬슬 고파져 오니 정신이 들면서 한껏 여유로운 주말 아침을 시작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습관적으로 화장실을 들렀다가 냉장고를 열어보니 케이크 박스가 하나 있네요~

형이 갖고 온 투썸플레이스 케이크입니다.



저는 투썸플레이스보다 스타벅스를 주로 이용하는지라 (별 쌓는 중독성이 너무 쏠쏠합니다.-_-;; 별 모으면 쿠폰도 주고, 나중에 다이어리도 주고 가끔 선물도 주고;;) 투썸을 자주 가진 않았는데, 인터넷에 글 보면 투썸플레이스는 디저트류가 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중에 케이크를 알아준다고 그러네요. ㅎㅎ 빠바(파리바게트)나 뚜쥬(뚜레쥬르) 케이크도 비싼데 커피숍에 케이크는 훨씬 더 비싸더라구요.


<띠리띠리야>



상당히 맛있게 보이는 비쥬얼이긴 합니다. 스타벅스에 주로 가다보니 스벅 케이크 중 '클래식 초콜릿 케이크'와 그 모습이 아주 많이 비슷합니다. 



스벅 케이크도 찐득한 초코 가나슈에 찐득하고 꾸덕꾸덕한 초콜릿이 많이 함유된 빵이 너무나 맛있어서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겨 먹는 케이크입니다. 그 브라우니 먹을 때 느껴지는 그 쫀득쫀득함 있죠? 그 식감이에요. 이러니 내 뱃살이 으악..ㅋㅋ 근데 중요한 건 스타벅스 초콜릿 케이크의 크기가 자꾸만 줄어드는게 눈에 보입니다. 물가 상승률에 맞춰 어쩔 수 없다하지만 너무 눈에 보이게 작아지는 것 같아서 스벅을 향한 제 마음도 쪼그라드네요.-_-;


스타벅스 케이크의 시그니처 메뉴인 클래식 초콜릿 케이크의 가격은 1조각 4,800원, 홀케이크(전체 사이즈)로는 37,000원 입니다. 겁나 비싸네요. 홀케이크는 사전 예약해야만 구입 가능하고요~!

다시, 투썸플레이스 벨지안 멜팅 가나슈로 돌아와서~



벨지안 멜팅 가나슈 케이크는 홀케이크 가격이 30,000원입니다. 분명히 이 가격도 비싼데 스타벅스 케이크 보다가 보니 싸 보이네요.;; 스타벅스 클래식 초콜릿 케이크와 투썸플레이스 벨지안 가나슈 케이크의 사이즈는 둘 다 1호 사이즈 (지름 15cm)입니다. 15센치면 성인 손바닥 쫙 폈을 때 엄지에서 새끼손가락까지 사이즈라 작긴 진짜 작습니다만 가격 만큼은 넓은 태평양 같습니다.



케이크를 꺼내서 잘라 먹기 전 한 컷 찍습니다~ ㅎ 아! 이 케이크 상단에 초콜릿 작대기가 하나 놓여 있는데 그 끝에 금가루가 살짝 장난처럼 놓여 있습니다. ㅋㅋ 정말 장난처럼 아주 쪼매만~ 그래도 금가루니 돈 좀 섰네 싶은 생각이 드네요~



멜팅(melting)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케이크를 잘라보면 안에 뭔가 줄줄, 질질 흐르고 있습니다. 초콜릿이 줄줄 녹 듯 내 마음도 녹여준다는 의미일까요? 흘러내리는 저 존재는 헤이즐럿 밀크 크림이라고 하네요. 맛은 좋습니다~!

케이크 잘린 단면을 보면 밤 만주처럼 뭔가 단단하고 꾸덕꾸덕함이 시각적으로 보여집니다. 중간중간 하얗게 크럼블(소보루빵에 그 표면에 달달하이 막 떨어지는 지우개똥 같은 그 소보루)과 초코 크런치가 박혀 있어서 잘라서 입안에 넣고 씹으면 뭔가 바삭거리는 느낌도 들고 식감이 꽤나 흥미롭기도 합니다.



초콜릿 케이크에는 아메리카노가 제격이어서 바로 커피를 내려 봅니다~! 커피는 필립스 세코 인튜이타 커피머신과 스타벅스 오리지날 다크 로스팅 원두, 스타벅스 헤리티지 머그컵이 열일 해 주었습니다.



투썸플래이스 케이크에 스타벅스 머그컵에 담긴 아메리카노~ 환상의 조합입니다.



케이크를 조금 잘라다가 아메리카노와 아침 겸 점심을 먹습니다. 

케이크가 답니다. 달아도 너무 답니다. 맛은 있습니다. 꾸덕꾸덕하게 맛있고 입안에서 뭔가 톡톡 씹히는 맛이 스타벅스의 클래식 초콜릿 케이크보다도 더 맛있는 것 같네요.

근데 너무 니글거립니다. 맛있는데 많이 못 먹겠는 그런 맛있음.

아메리카노와 먹으니 개꿀맛이긴 한데 저 한 조각도 너무나 많게 느껴지네요.


케이크를 먹고 바로 내 몸뚱이에게 미안하여 사이클을 좀 탔습니다. 사이클 타는 동안 입 안에서 계속 짠맛의 무언가를 갈구하더라구요. 결국 사이클 타고나서 육개장 하나 끓였습니다. ㅡ,.ㅡ;;

세월이 흐르며 자꾸만 느는 건 뱃살 뿐이요~



ㅋ ㅑ~ 비쥬얼 벌써 존맛탱입니다. 그냥 바로 뿌셔뿌셔 해 버려서 입 안에서 맹물과 섞여 먹어도 핵꿀맛인 라면입니다. 그래도 좀 품격을 갖추고 물을 붓고 기다려볼게요~



라면과 곁들일 메인 음료는 서울우유 365입니다. 서울우유 365는 1등급 우유로 900ml 2개 한 묶음에 특가 상품이라고 진열되어 있기에 바로 집어 온 애기입니다. 입안에 머금었을 때 온 몸을 감싸는 포화지방산의 감미로움이 미각돌기를 자극하는 제품입니다.


<띠리띠리야>



완성~!

뜨거운 물 붓고 1분 30초 후에 뚜껑을 까고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 블로그 올릴려고 젓가락으로 뒤져서 골뱅이 어묵 3개 위로 꺼내고 냉동실에 썰어 놓은 파 한 줌 올려 주었습니다.

^_^ 품격 있는 요리가 된 느낌이네요.


초콜릿 케이크 먹고 라면까지 먹으니 너무 행복한 주말입니다~^_^. 토요일 주말 아침은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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