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떠나는 미국 서부 여행 #8 - 그랜드서클 3일차 (그랜드 캐년 헬기투어 :: 파피용)



미서부 여행의 필수 코스, 그랜드캐년 헬기 투어

 

< 그랜드 캐니언 당일 코스 - 파피용(파필론) 헬기 투어 예약 방법 :: 노스 캐년 투어 >


2박 3일 그랜드 서클 투어 마지막 날



    ~^^









장엄하고 위대하다는 표현 말고는 딱히 떠오르지 않는

그랜드캐년의 모습입니다.


< 그랜드서클 전체 이동 스케쥴 >


전날 플래그 스태프에서 숙소 때문에 너무나 황당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아고다에서 미리 예약을 하였으나

늦은 밤 숙소에 도착하여보니

예약이 취소되었다는 황당한 상황!!



유심침을 바꿔 끼워넣은지라 

미국 내에서 저에게 한국전화번호로 전화도 안 되고

제가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았기에

생긴 문제였습니다.


선입금을 받지 않은 숙소는 여행가기 전에

수시로 연락을 취하여 예약을 확실히 해 두어야 한다는 걸

명심하게 된 계기입니다.


낯선 타지에서 당황하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든 최대한 꼼꼼히 사전에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도 많이 꼼꼼하다 자부하며 살았는데

하나씩 빠트리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글을 보셨다면

숙소, 렌트카, 각종 액티비티 예약 상황, 날씨, 미국 시간 (주 마다 다를 수 있음)

각 포인트 이동 시간, 휴무일 등을 꼭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확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귀찮지만 저렴하게 여행 잘 다녀오려면 귀차니즘을 극복하셔야 합니다.






  콜로라도 강의 선물, 세계의 협곡 그랜드 캐니언 

(Papillon TOUR, 파피용 헬기투어)




여차저차 플래그 스태프에서 늦은 밤 중에 숙소를 구하고

다음 날 그랜드캐년 일정을 위해 출발을 하였습니다.


2박 3일 일정의 그랜드서클 투어의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 3일차 이동은


플래그 스태프 - 그랜드케년 내셔널 파크 공항 -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 후버댐 - 라스베이거스


이러한 이동 경로입니다.


오전에 그랜드캐년 헬기투어를 예약했습니다.

그랜드캐년 헬기 투어는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는 투어코스가 있고

그랜드캐년 국립공원파크 공항에서 출발하는 투어코스가 있습니다.


헬기를 타고 투어하는 코스가 있고

라스베가스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그랜드캐년까지 왔다가 투어 후 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빠르게 그랜드캐년만 둘러보는 관광객들이 경비행기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고 하는데

후기들이 보면 대부분

처음 10분 정도 하늘을 날아다니며 기분 좋다가


어느샌가부터


'내가 지금 그랜드캐년 경치를 보고 즐기고 있을 때가 아니다.'


하는 위기감 마저 든다고 하네요.


비행기가 워낙 아래위로 세차게 흔들려서 멀미가 오지게 터져나온 답니다.

ㅡ_ㅡ;;


어쨌든, 헬기 투어는

파피용 항공을 통해 예약했습니다.





파피용 (파필론) 항공

< 홈페이지를 한글로 이용할 수 있어서 홈페이지 쉽게 사용(예약) 가능 >


Maverick

< 홈페이지 한글 이용 불가능, 메인화면에서 출발지, 항공기종, 이용시간 넣고 예약 >


- 저는 파피용 이용했기 때문에 파피용 기준으로 설명할게요. -


이용한 투어 : 그랜드캐년 출발 :: 노스 캐년 투어

비용 : 4인 가족 796달러 (대략 한화 96만원 정도) 1년 전 가격, 

현재는 1인당 219달러 (수수료 10달러 포함)

투어 시간 : 30분

(짧은 코스[30분]와 긴 코스가 있는데 개인적 의견으로 긴 코스 할 필요가 없음. 지겨움)


Ecostar(에코스타)로 업그레이드시 1인당 수수료까지 259 달러

( 관광용으로 개발된 에코스타는 기본 헬기에 비해 창이 커서 시야 확보가 용이함)


<이 기종이 에코스타입니다.>


투어 시작 30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하여 체크인 하여야 합니다.

헬기 안에서 셀카봉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플래그 스태프에서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공항까지 119km, 1시간 17분을 가야하는 거리입니다.


헬리콥터 예약을 9시 30분에 했으니 9시까지 도착해야합니다.

근데, 늦잠을 잤던가 여유를 부렸던가

많이 늦었습니다.

ㅠㅠ




플래그스태프를 떠나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산 위에 구름이 너무 신기하게 걸려 있어서

급한 마음이지만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아이들이 이제 막 등교하나봅니다.

부모님들이 학교에 데려다 주는 건지

학교 선생님이 학생들을 인솔해서 데려가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 신나게 친구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머금으며

친구들과 함께 거닐다보니

그냥 절로 신이 나는가 봅니다~



암만 봐도 너무 신기하게 구름이 걸려있습니다.

미국은 이리봐도 저리봐도

자연 환경이 너무 예쁘고

신기합니다.

ㅋㅋㅋㅋ



또 찍었어요 그래서

-_-;;CG로 누가 그려 놓은 줄~


이 뒤로 엄청나게 달렸습니다.

미국이 전화가 잘 안터지더라구요.


<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공항 :: 그랜드캐년에서 출발하는 모든 비행기는 여기서 뜹니다. >


도저히 오전 9시까지 (예약 30분 전 체크인) 도착 못 할 것같아서

파피용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파피용 그랜드캐년 헬기 전화번호


888-635-7272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고 일단 전화 걸어서

미안하지만 늦을 것 같다.

체크인 30분 전까지 도저히 도착을 할 수 없다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


물었더니 일단 빨리 오라고 합니다.


근데 중간에 자꾸 전화가 끊기고 다시 전화걸고

대화는 안 통하고

아침부터 똥줄 태우느라 죽는 줄 알았네요.

-_-;;;


전체 경우에 그런지는 잘 모르겠으나

헬리콥터 비행 예약 시간에 늦는 상황이 발생하면

다음 비행 타임에 자리가 남으면 태워 준다고는 합니다.

자리가 없으면 계속 대기를 하던가 해야하는 것 같구요.


저는 여차저차 예약 10분 전 쯤에 도착했습니다.


카운터에 들어가서

바로 직원에게 바우처넘겨주고

카운터 바로 앞에 있는 체중계에 가족들 한 명 한 명 모두 올라가서

체중을 쟀습니다.

비행기 무게 중심을 맞추기 위함입니다.


음..그리고 늦었다고 여직원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습니다.

ㅋㅋㅋㅋ

영어 잘 못 알아들어서 화는 안 났네요.

ㅎㅎㅎ



그렇게 체크인 마치고 대기실에 가있으니

헬기가 막 날라옵니다.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헬기 뜨고 앉고 그럽니다.


탑승하고자 인솔 직원을 따라 밖으로 나갔습니다.

인솔직원이 막 소리지릅니다.

헬기 위험하니 통제 잘 따르라고..

무섭게 화내기도 하더라구요.

ㅠㅠ



저기 형광옷 입은 흑형이 인솔자인데

사진 찍는다고 또 혼났네요.


헬리콥터 탑승하기 전에 헬기를 배경으로 일행과 함께 사진을 찍어 줍니다.

뭐, 나중에 기념 사진 사라고 그거죠~




그니까 헬기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혼나는 것 같습니다.

주의해서 자기 말 집중하라고 막 뭐라뭐라 혼내더라구요.

ㅠㅠ

ㅋㅋㅋㅋ



헬기 탑승~

뜹니다 뜹니다~!!!!


헬기는 첨으로 타보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아무 느낌 없이 그냥 쓱~ 하고 뜨는..

그래서 사실 좀 실망도 했습니다.

처음 타보는 헬기라서 너무 들떠 있어서 그랬나..


노스 캐년 방향으로 헬기는 갑니다~!



스페인이었나? 외국 친구와 함께 탑승을 했는데

헤드셋으로 탑승객의 국가 언어가 순서대로 나옵니다.

스페인어와 한국어가 차례대로 나오면서 그랜드캐년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근데 헬리콥터가 너무 시끄럽고

설명이 너무 장황하여 뭔 말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ㅎ_ㅎ



노스캐년까지 가는 경로에 엄청나게 많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정말 미국 국토는 심시티 게임 같습니다.

에디터로 나무 수풀 조성해 놓은 느낌~

마우스로 나무 선택해서 군락 지정하고 클릭 몇 번 해 놓은 느낌입니다.



헬기에서 노래 틀어줍니다. 같이 들으시죠~ㅋ



사우스림을 지나 드디어 노스 캐년으로 갑니다.





그랜드캐년의 협곡이 보이니 조종사가 노래를 틀어주더라구요.

ㅋㅋ




사운즈 굿?


하고 물어보더란..ㅎㅎ

본인의 뮤직 초이스가 꽤나 뿌듯했나봐요.

근데 정말 좋았어요.



장관의 그랜드캐년입니다.


헬기 안에서 셀카봉을 사용할 수 없고,

또한 짐벌도 사용 못 한다고 하기에

그냥 손으로 카메라 잡고 찍었는데

동영상을 찍기엔 흔들림이 많을 겁니다.



콜로라도 강입니다. 색깔이 에메랄드빛? 이라고 해야하나.

청록색을 띄고 있어요.

콜로라도 강이 수천년을 정말 열일합니다.


이런 색깔이었습니다.

멋지네요~



정말 장엄하고 위대한 그랜드캐년입니다.


헬기가 엄청 천천히 날아 다니는 것처럼해도 빠른 시간을 훅훅 훑고 가더라구요.

또한

경비행기랑 다르게 헬기는 흔들거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몇 대의 헬기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같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헬기에 손 흔들어주고 싶더라구요. 안 보이겠지만 ㅋ


30분 비행인데

약간 아쉬우면서도 지겨울 때 쯤 끝이 나더라구요.


헬기 잘 탔습니다~!

재밌었네요~!^^



기념으로 사진도 한 방 박아주고요~!

하늘도 완전 깨끗하고

풀도 새파랗고~

미세먼지 없는 미국 대기가 부럽네요~


다음으로 그랜드캐년 전망대 (사우스림 방문자 센터)로 갑니다.

Mather Point

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공항에서 17분 정도 가야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비지터 센터가 나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방문객센터로 갔습니다.


그랜드캐년은 사우스림, 노스림, 웨스트림, 이스트림으로 구역되어 있습니다.

사우스림과 노스림만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웨스트림은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중국 자본으로 지어진 스카이 워크가 유명합니다.

중국은 잔도라든가 스카이워크 이런 거 참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더불어 참 좋아하구요~ㅎㅎ

이스트림은 겨울에 많이 찾는 곳이구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뷰포인트가 많은 사우스림입니다.

대부분 그랜드캐년 다녀왔다고 하면 사우스림의 뷰포인트들을 방문한 것입니다.



목이 말랐었는데 잘 됐네요.

급수대인가요?

물 먹는 곳이 있었습니다.




먹는 물인가 긴가민가 하고 있었는데

외국인 커플이 먼저 와서 물을 떠 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드링킹 드링킹~!



그랜드캐년은 마더포인트, 야바파이 포인트, 야키포인트 

이 세 곳의 뷰포인트를

버스를 타고 돌아보는 일정으로 많이 돌아보십니다.




해당 포인트는 곳곳에 마련된 버스승강장에서 셔틀버스를 탑승하여 돌아다니실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는 무료입니다.


방문자 센터 가시면 셔틀 버스 노선에 대해 자세히 안내 되어 있습니다.



까마귀가 까막까막

매우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이

부럽네요.

ㅡ,.ㅡ;;




헬기투어로 협곡 전체를 후딱 둘러 봤으므로

저는 마더포인트만 찍고 가기로 했습니다.



헬기로 이미 봐서 그런가

입이 딱 벌어질 만한 그런 감동은 없었네요.

ㅎㅎㅎㅎ;;




마더 포인트의 뷰포인트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장 사진을 많이 찍는 곳이기도 합니다.

중국인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사람 참 많쥬??

우리나라 추석 기간이 중국의 춘절과 같다고 했던가요.

그래서 중국인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물론, 한국인도 많았고요~!


그래도 그랜드캐년의 모습을 한 번 감상해보세요~!

그랜드캐년도 캐년이지만

티없이 맑은 하늘이

저에겐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그랜드캐년의 모습은 이런 모습인데

사진은 현실의 반의 반도 못 담아 냅니다.

눈으로 담을 때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새어 나오죠.



미국 서부는 왜이렇게 날씨가 좋은 건지..부럽..




많은 사람들이 웅장한 광경을 직접 보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서도 인증샷 한 장 찍어주시고요~


그랜드캐년을 이제 떠납니다~


잘 있거라 그랜드캐년아~~!!!!


다음 목적지는 후버댐입니다.








↓↓ 사랑하는 여자친구, 아내, 부모님께 요리 한 번 해 주세요~! ↓↓

↓↓ 저도 할 수 있는 요리입니다. 형님들 그리고 거기 동생~ 도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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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OhMyGenie 2019.01.07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스베이거스 여행 준비하고 있는데, 정말 알찬 정보들이 담긴 블로그 잘 보았습니다.^^ 저도 그랜드캐년 헬기투어 이용하려는데요, 동영상을 잘 찍기위해 스마트폰짐벌(오스모모바일2)를 가져가려하는데 짐벌도 헬기 안에 못 가지고 들어가는게 맞나요? 짐벌은 왜 그런걸까요?ㅠ

    • Favicon of https://ddiriddiri.com BlogIcon 방구석미슐랭 2019.01.07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현장에서도 짐벌, 셀피 스틱, 일절 불가하다고 답변 받았습니다. 저는 뒷좌석에 앉아서 제재하는 사람이 없어 쓸 수도 있었지만 여행길에 못볼꼴 볼 수도 있겠다싶어서 그냥 품안에 간직...ㅜ 손각대로 그냥 대충 찍고 말았네요. 규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짐벌 및 스틱은 불가하다는 걸 유지하고 있지 싶습니다.

  2. OhMyGenie 2019.01.08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궁금해서 빠비용에 문의메일을 보냈는데, 작은폰짐벌은 괜찮겠지만 최종결정권은 pilot에게 있다고 답변을 주었네요.^^; 헬기 뒷자리에서 촬영은 괜찮으셨나요? 예약할때 앞자리 지정하면서 50불 추가지정하는 옵션도 있더라구요ㅎ

    • Favicon of https://ddiriddiri.com BlogIcon 방구석미슐랭 2019.01.08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형이 앞좌석에 앉아서 나머지 가족은 뒷자리에 앉아서 갔어요. ㅎㅎ
      뭐, 헬기 타는 데 목적을 두고 간지라 저는 앞좌석 뒷좌석 관계는 없었습니다. 뒷좌석에서 볼 거 다 보이니까요. 물론 바닥 아래로 볼 수 있는 좌석은 앞좌석이니 좀더 감흥이 있었을려나요. ㅎ
      작은 짐벌은 가능한가봐요. 파일럿이 뒷좌석은 신경 쓰지도 못하고 운행하느라 볼 여력도 없겠지만 저는 그냥 짐벌 계속 품안에 넣고 있기만 했네요. ㅎㅎ
      혹여나 뒷좌석 앉으실 거면 짐벌 그냥 사용해도 무방할 것 같은 환경이었긴 합니다. 소지 자체를 못하게 하진 않았거든요. 부럽네요! 다시 가고 싶은 미서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