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4호선 타고 떠나는 가을 사진 명소 여행, 합천댐 황강, 담양 메타세콰이어길(메타쉐콰이어), 메타프로방스

여행(旅行)/국내여행|2018.10.28 16:50


대구에서 광주까지, 국도 24호선 따라 만끽하는 가을 풍경 


< 합천댐 인근 황강 단풍, 억새꽃,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메타 프로방스 >

< 대구 근교, 광주 근교 창원 근교, 부산 근교 추천 데이트 가을 풍경 코스 >

< 가을 사진 찍기 좋은 곳, 가을 데이트 명소, 가을 여행 명소 >



    ~^^




하늘이 너무나 맑고 청명한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청명하게 푸르른 하늘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들뜨는데

어쩐일인지 가을 냄새 품은 바람은

또 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가을은 그래서 참 묘한 계절인 것 같아요~

ㅎㅎㅎ


차분해지고 싶은 마음에 책이라도 한 권 꺼내 들고 

허세마저 부리고 싶은 마음으로 떠나는 길에,

생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물들인 단풍잎을 보고 있자니

터저나오는 탄성을 주체할 수 없어 스스로 소란스러움을 만들게 되네요.


하루하루를 새로운 매일로 살아가다보면

단풍 잎처럼 그렇게 화려한 마지막 결과를 볼 수 있겠지요?

ㅋㅋㅋ




애 쓰지 마라, 

그리 될 것은 그리 된다.

삶도 사랑도 인생도 말이다.


^_^



군대 후임 결혼식이 있어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군대 후임이란 말도 이젠 어색할 나이가 되어버렸네요.

ㅠㅠ


나와 그와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어휘긴 하지만

후임보다는 인생 경험을, 추억을 함께 해 나가는

소중한 친구죠.


비록, 

서로 살아가는 삶의 간극이 

이제는 많이 달라져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을 타고 있기에

 많이 연락하지 못하고

많이 보지는 못하지만요.



내가 그의 추억 속에 자리하고

그가 나의 추억 속에 자리한,

제 인생의 소중한 시간 시간들을 함께 해 준 고마운 인연입니다.


한 친구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대구에서 광주까지 길을 떠나며

이왕 가는 길 가을을 만끽하며 다녀왔습니다.

^_^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은 아닙니다.


ㅠㅠ



읍!




아무런 정보 없이 국도를 따라 목적지로 가는 길은

보물찾기를 하는 기분과 비슷합니다.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만나게 되는 보석과 같은 풍경들~


그런 매력이 국도를 달리는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대구에서 24번 국도를 타고 광주로 가는 길입니다.

마을 풍경히 여유롭고 고즈넉한 가을의 정경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삶이야 어디든 비슷하다지만

멋진 빛깔의 하늘과 푸른 산들이 둘러싸고 있는 곳이니 만큼

어떻게든 급할 것 없는 마음이 생기네요.



마을을 벗어나면서 바로 보이는

아름다운 단풍 가로수 길입니다.





어릴 땐 이런 풍경들이 왜 그렇게 지루했는지요.

비슷한 패턴의 반복
그때 그 시절엔
시시각각 변하는 화려한 색채가 너무 신기했던 모양입니다.

새로울 것이 없는 지금엔
아이러니하게도

시나브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
모든 것들에 대한 변화가 더 신기해지네요~

너무 갬성 폭발 자동차 여행입니다.
우리나라 국내에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네요.





그리고 옆에서 찍어준 사진입니다.

바로 카메라에 찍힌 사진보다는 보기가 수월하네요~
ㅋㅋㅋ 
휴대폰으로 비친 사진을 보니 볼만 하네요~!

그리고
휴대폰에 비친 하늘이 너무 상쾌하쾌하네요.

저 노트8 구입일이 1년이 다 되가니
서비스 센터가서 액정 한 번 갈아야겠습니다.

여러분, 개통 1년 되기 전에 액정 교체하세요.
삼성에서 1년까지 한 번 교체해준다고 합니다.
번인 현상 때문에요.
제 핸드폰에도 잔상 자국이 찍혀 있어요.



요즘은 서비스센터에서 한번 보정을 해 준다고 먼저 제안을 한다고 하던데
보정해서 번인 자국 사라질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그리 해 달라고 하시면
그냥 바꿔준다고 하네요~


중간에 차를 정차해 놓고 합천호를 바라보았습니다.
맞은 편에 있는 민가의 여유로움이 너무 부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앞에는 멋진 호수
뒤에는 높은 산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사방의 초록빛

지립니다.


단풍이 예쁘게 든 낙엽이 다채롭습니다.






  황강(합천댐, 합천호)





가을 풍경 중 감이 외롭게 나무에 매달려 있는 풍경을 좋아합니다.


나는 가을이다.


하는 메시지를 그냥 막 전달하지 않나요?


1. 황강 (합천호, 합천댐)





대구에서 광주로 차를 타고 24번 국도를 한참 달리다 보니

합천댐(합천호) 상류 지역 황강에 나무들이 수면에 덩그러니 외롭게 솟아 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또 차를 정차하고 카메라를 집어 들었습니다.


검색해보니

'대야마을' 앞이네요.



대야 마을 앞으로 이렇게 강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도로변엔 고풍스런 한옥 지붕이 얹어진 정자가 있네요.

정자에서 일 없이 맞은편 자연을 바라만 보고 있는 것도

한없는 즐거움일 것 같습니다.



저의 시선을 강탈했던 풍경입니다.

합천댐의 수위로 인해 평지였던 곳이 수몰된 듯 보입니다만

너무나 멋진 장관을 연출해주었습니다.





멀리서 이런 풍경도 보입니다.


고독한 나무



흙길을 따라 내려가보면

곳곳에 낚시를 즐기는 분도

한 두분 계셨습니다.


흙길도 너무 전원적이죠?



흙길이 주는 전원의 감성을 잘 찍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길이네요~^^




길 따라 좀 내려가보면

쓸쓸한 나무가 또 수중에 서 있습니다.



고목나무 마냥 가지만 남아 있어

약간 을씨년스러우면서도

쓸쓸한 마음이 감정이입되네요.



이렇게 외롭운 섬에 서 있습니다.


외롭고 자시고 간에

눈으로 보면

일단 감탄사가 터져나오네요.




굳이 의미를 부여한다면

외로움의 숙명을 이겨낸 나무의 기개를 느낄 수 있다? 그 정도?

ㅎㅎㅎㅎ;;



저 멀리 새들도 많이 날아다닙니다.

대포 카메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잘 찍으시면 예술 사진도 많이 건질 수 있는 포토존이라 생각이 들어요~!



이런 억세풀도 간간히 심어져 있습니다.

가을 사진 촬영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풍경 세트입니다.

일부로 이렇게 마련해 놓은 것처럼요.


이 아름다운 광경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서른 넘은 아재가 똥폼을 좀 잡아 봤습니다.


아래는 제 사진입니다~


여자친구가 찍어 줬다고 뻥치고 자랑하고 다니려고요~

~♥



뒷태부터 찍혔네요.



사진에 발목이 다 짤려 있습니다.

뭐 발목이 있어도 크게 달라질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대충찍은 느낌이 나는 것이…




ㅠㅠㅠㅠ



웨딩 사진 찍을 때 이런 소품을 활용하죠? 

억새풀 소품을 활용했습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게끔


갈대풀인가요? 억새풀인가요.

하이튼 빗자루 같은 풀을 카메라 렌즈 앞에 세팅하고

찍는데

초점이 다 날라갔습니다.


그 덕에 사진이 좀 사네요.


ㅋㅋㅋㅋㅋ

-_-;;;


(새초롬한 표정은 무엇?)





파파라치 당하는 것처럼 찍혔습니다.

그래도 뭔가 가을 남자 냄새가 물씬 나는 것이

장가가도 되겠네요.



바바리맨과 노답 인생 시인의 그 어디 중간쯤.


모델 놀이를 한 타임 끝내고 주변을 더 둘러 봅니다.

밑으로 내려가는 길 마저도 너무 가을가을합니다.



흙길도 가을가을~ 전원전원~

너무나 여유롭습니다.




현실은 바람이 불어 닥치고 

없는 머리카락이 막 흩날려서 볼상 사나운 현실인데 말이죠.



사진에서 만큼은 세상 고요합니다.




너른 들판과 같은 모습도 있습니다.

수몰 전에 논이었겠네요.



억새인가요 갈대인가요.


음, 궁금하네요.

한번 찾아봤습니다.



< 억새와 갈대의 구분 >




공통점

억새와 갈대 모두 꽃이 핀다.


차이점

< 자생지역으로 구분 >

억새와 갈대는 자생지역으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쉽다. 

억새는 산이나 뭍에서 자란다. 산에 있는 것은 무조건 억새이다. 

갈대는 산에서 자라지 못한다. 갈대는 습지나 물가에서 자란다. 

물가에서 자라는 물억새도 있으나 산에 자라는 갈대는 없다.


< 색깔로 구분 >

억새는 은빛이나 흰색을 띤다. 가끔 얼룩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억새는 억새아재비, 털개억새, 개억새, 가는잎 억새, 얼룩억새 등 

종류에 따라 색깔이 다소 다를 수 있다. 갈대는 고동색이나 갈색을 띠고 있다.


< 키로 구분 >

억새는 대부분 키가 1.2m 내외로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에서는 사람의 키만한 억새도 있다. 

갈대는 키가 2m이상 큰다. 


또 다른점으로는 억새의 뿌리가 굵고 옆으로 퍼져나가는데 비해 갈대는 뿌리 옆에 수염같은 잔뿌리가 많고, 억새의 열매는 익어도 반쯤 고개를 숙이지만 갈대는 벼처럼 고개를 푹 숙인다.



이건 물억새 같네요. 고개를 건방지게 반쯤만 숙이는 것 같으니..

억센 놈



억새밭에 길이 나 있는데

짧은 길입니다.

강까지 쭉 이어져 있습니다.


억새길 중간에 살짝 튼 커브가 있어

사진 찍기 명소입니다~!

사람도 없거든요~ㅎㅎ


그래서 셀카도 찍어보고

순간 순간을

추억으로 남겨 봅니다.


억새풀 한 가운데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치 사진 찍는 줄 나는 모르겠다하는 포즈와 표정

오지고 지리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거 바라지 않겠습니다.

!!!!!!!


사진에 꾸며진 저대로만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껍데기는 가라!!!!!!!!!!!!!!!!!!!!!!!!!!!!!!!!!!!!!!!!!!!!



억새길 옆으로 트랙터가 오다녔던 흔적이 길로 남았네요.

지금은 그 길도 웅덩이가 되어 있습니다.



부레옥잠인지 수중 생물이 빼곡히 가득 들어차있습니다.


어릴 때 부레옥잠 가득한 웅덩이에서

친구들과 첨벙첨벙 뛰어 들어가

올챙이도 잡고

소금쟁이도 잡고

도롱뇽도 잡고 했던 추억들이 가득한데


그때 그 친구들은 어디서 잘들 지내고 있을런지~






옆에 버려진 흰스티로폼 박스가

나름 녹차라떼의 진초록과 제법 어울리는 느낌이기에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어릴 적 저의 추억엔

쓰레기는 없었어요.


모든 것이 장난감이었고

모든 것이 필요한 도구였습니다.

스티로폼이 있었다면 올챙이도 담고,

제법 큰 스티로폼은 뗏목으로 만들어 놀기도 하고 그랬었네요.


옛날이어..ㅠ


사진을 실컷 찍고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배경이 너무 훌륭하네요.


국도 탈 일 있으면 한번 들러서 사진 찍어보세요~!



휴대폰 볼 일 없는데 열심히 보고 있었습니다.



억새풀 색깔이 가을가을합니다.



새로운 컨셉 구상 중



사진 촬영하는 포즈로.jpg


어딘가에 몰두해 있는 남자는 그 모습자체로 매력이 넘치는 법이다.



상승적 이미지의 카메라 앵글로 위대한 기상을 뿜어내는 느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0006.jpg







 담양 메타쉐콰이어길, 담양 프로방스 펜션






국도 24호선을 타고

대구에서 광주쪽으로 쭉 가다보면

담양을 지나게 됩니다.


담양하면 대나무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대나무만큼 유명한 게 메타쉐콰이어길이더라구요.

우연찮게 지나가다 발견하여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메타쉐콰이어길 초입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차량이 상시 운행을 하니

사진은 조심조심 찍으세요~!


영화 '와니와 준하'에 나왔던 길이라고 하네요.

그 영화를 보지 않아서 유명한 길인지 몰랐네요.

ㅎㅎ


아직까지는 담양 - 순창 간 국도가 공사 중이라서 내비게이션이

이 쪽 길로 안내 해 주었지만

24번 국도가 새롭게 옆에 완공되면

굳이 이 길로 안내해주진 않을 겁니다.

24번 국도 바로 옆에 길이 있으니 가보실 분은 내비 검색해서 찾아가보세요~!


메타쉐콰이어길이 시작되는 초입이 가장 예쁘더라구요.

하늘을 뒤덮는 나뭇잎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뒤로는 메타쉐콰이어길이 이어지긴 하지만

조금 뭐랄까

웅장한 느낌이 없는 길이었습니다.



이런 멋진 메타쉐콰이어가 아주 길게 이어져있습니다.

결혼식 시간이 다가와서

오래 사진 찍지 못하고 금방 자리를 떠나야했네요~!





가는 길에 논의 풍경이 너무 예뻐서 찍었습니다.


밀레의 '만종' 느낌 나지 않나요?

ㅋㅋㅋㅋㅋ



시간에 쫓겨 못 가 봤지만

가는 길에 너무나

예쁘고 멋진 장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가보기로하고 광주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에 들러보았습니다.




거기가 어디냐?

담양 메콰 프로방스네요~!



늦은 밤에 도착해서 이미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지만

한 눈에 보기에도 연인들이 놀러오기 너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온 후라 그런가

골목골목이

선명하게 붉은 전구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가게들도 특색있는 물품을 판매하더라구요.



위에는 펜션이 위치해있는데

펜션이 통일감있네 너무 예쁘게 생겼어요 ㅋㅋㅋㅋ


진짜 펜션 주인하고 싶어 미치는 줄 ㅋㅋㅋㅋ



이런 데 살고 싶네요.

ㅠㅠㅠㅠㅠ


아..








담양 프로방스 펜션~

나중에 꼭 같이 놀러올 수 있는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아니면 가족이랑 오믄 되죠


ㅠㅠㅠㅠ




마지막 달빛도 오지게 예뻐서 찍어봤는데

역시 삼각대가 없이 찍어서

그냥 다 흔들리네요.


국도 24호선 여행

커플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번 드라이브 나서보는 것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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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1. Favicon of https://wilyjphoto.tistory.com BlogIcon Wily.J 2018.10.30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여행이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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