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남 요리 비법] 북해도(홋카이도) 치킨 스프카레, 집에서 만들어 먹기~!


홋카이도 치킨 스프커리 (수프 카레), 집에서도 해 먹자~! 

(간단요리 자취집밥)  

< 이건 사실 조금 간단한 요리가 아닐세 -_-;; >

< 그래도 재료만 있으면 홋카이도가 내 식탁에 뚝딱! >

< 북해도 치킨 스프카레 만드는 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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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홋카이도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음식들을 맛있게 먹고 왔는데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음식이기도 한 스프카레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사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음식보다 갑자기 엄청나게 불어대는 눈보라에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도로에 그냥 갇힐 뻔 한 기억과, 그로 인해 결국 마지막 날 렌트카로 공항까지 가질 못해 사상초유, 인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놓친 경험;;; 고것이 젤 기억에 남네요. 일본 북해도 겨울 여행은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펼쳐진 공간이기도 하지만 또한 상당한 변수로 쉽게 마음 놓을 수 없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또 가보고 싶네요~ 그 겨울, 홋카이도~!^^


닝구르테라스북해도 후라노 지역의 닝구르 테라스

<띠리띠리야>



특히나 동화같이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던 닝구르 테라스가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기억으로 자리하기도 합니다.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다시금 홋카이도의 맛이 그리워지네요~ ㅋㅋㅋ 전구색 불빛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 주는 느낌이에요. 특히나 소복히 쌓인 눈에 비친 전구색 불빛은 창문 안의 공간을 더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오게 만들어주네요. 그래서 전구색 불빛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잡설은 고만하고 바로 치킨 스프카레에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해도 치킨 스프카레  




< 치킨 스프카레 준비물 :: 2인분 만드는 법 레시피 >


[ 기본재료 ]


고형카레 (저는 바몬드 카레 썼습니다. 동네마트에도 팔아요.) 2조각

닭볶음탕용 닭 (닭다리 2개, 닭가슴살 2개)

피망 적당량,  당근 1/2개

브로콜리 적당량, 느타리버섯 적당량

애호박 둥글썰기로 10 조각, 가지 막대썰기 모양으로 6 조각 

고구마 적당량 (안 넣어도 무방 - 냉장고 털기용), 양파 반 개

후추 넉넉히, 소금 한 꼬집

삶은 달걀 2개, 옥수수 스위트 콘 한 숟갈

연근


[ 취향 재료 ]


(고춧가루 한 어른 숟갈, 홍고추, 청양 고추 - 매운맛 용), 쑥갓 조금, 게살 크래미


치킨 스프카레를 만들기에 앞서서 스프카레에 대한 레시피를 찾아도 제대로 나와있는 곳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 나름대로 만들어보기로 하고 시작했습니다. 저 따라 하셨다가 맛이 없다고 뭐라하진 마세요~!^^;; 제가 나중에 먹어보니 맛있긴 했습니다. 그때 그 북해도 스프카레의 맛이 맞는지 아닌지 긴가민가하긴 했지만 매콤하니 맛나게 먹은 스프카레였어요. 그러니 요리 하시면서 본인만의 새로운 시도를 하셔도 괜찮겠지요?



재료가 좀 많이 들어가네요. 저는 요리하느라 재료 사 놓은 거 거의 다 꺼냈습니다. 스프 카레에 고명으로 얹을 건 넣기 나름이라서 냉장고에 쳐박혀 있는 재료들을 많이 꺼내서 넣어주세요~!ㅎ 그래서 재료들 손질할 잔손이 많이 갑니다. 귀찮;;;



먼저 채소들을 손질하겠습니다.



고구마나 감자 등이 준비가 되어 있다면 껍질을 먼저 깎아 내 줄게요. 고구마랑 당근의 껍데기를 쓱쓱 밀어 줍니다~!



피망도 색깔별로 반씩 잘라서 또 반을 잘라줄게요. 피망 사서 요리에 썼으니 남은 피망 썩기 전에 피망 요리를 또 연구해봐야겠네요. ;; 한번 요리 시작하면 재료가 아까워서라도 계속하게 되는 듯;;ㅋㅋ 좋은 건지 ㅎㅎ



요롷고롬 부채꼴 모양으로 썰기를 해 줍니다. 2인 분이니 한 그릇에 빨강 피망, 노랑피망 한 개씩 넣을 거에요.



애호박은 둥글썰기를 해 줍니다.



당근은 요롷게 썰어 주세요~ 너무 두껍게 썰면 잘 안 익으니 적당하게 잘 썰어주시길;; 저는 부채꼴의 변의 길이가  1cm씩 되도록 잘라 주었어요. 당근이 원채 작은 놈이라서 반 자르고 또 반 자르고 끝인데 큰 당근이면 몇 번 더 잘라서 잘 익을 수 있게 해 주세요.



브로콜리는 그냥 손으로 겉에 짜투리에 달린 부분부터 떼어 내 주었습니다. 4개 정도 떼 줬어요.



가지는 먼저 반을 자리고 반 잘린 부분을 부채꼴 모양으로 3등분하여 잘랐습니다. 다시말해 가지를 반 자른 2동강 중 한 동강을 3개로 더 나눴습니다. 그래서 총 6조각이 나왔네요. 가지는 빨리 익고서 흐물흐물해지니 두께가 조금 있어도 됩니다.


<띠리띠리야>



고구마도 잘 익을 수 있는 두께로 1cm를 안 넘기게 잘라주었습니다. 양파도 썰어 놔 줄게요. 양파는 중국집 반찬 스타일로 썰어주세요. 대충 채소 손질을 다 마쳤고 카레 요리를 바로 할 준비를 할게요.


물을 냄비에 받아 줍니다.

나중에 고형카레 2조각을 넣어 줄 건데, 2조각에 종이컵으로 7컵의 물을 가득 채워 넣어 주었습니다.

종이컵 한 컵에 180ml 하니 총 1,260ml의 물을 넣어 주었다고 보면 됩니다.



먼저 물에 닭다리와 닭가슴살을 넣고 끓여 줄게요. 어차피 나중에 사용할 물이라서 미리 닭을 넣고 육수를 내면서 닭을 조금 익혀 주겠습니다. 닭을 넣고 강불로 팔팔 끓이세요~! 닭을 끓이면서 다듬은 채소에 불자국을 조금 내 주겠습니다. 맛에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보기에 좋으니까요~ㅎ 생략하셔도 됩니다~!



그릴 프라이팬에 채소들을 가지런히 놓고 강불로 지져줍니다. 지지지지직~~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와요~



너무 다 타버리지 않게 요래조래 잘 뒤집어 주면서 그릴 문신 새겨주겠습니다~!



다른 채소도 그렇게 할게요~ 근데 너무 지졌는가 조금 섬뜻해 보이기도 하는 -_-;;;

그사이 닭을 넣고 끓이는 물이 팔팔 끓고 있습니다.



팔팔 끓으며 거품이 많이 생기네요.



이 물을 나중에 육수로 그대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육수에 생긴 거품을 걷어 내 주겠습니다. 왜 걷어내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일단 요리프로그램 보면 거품은 걷어내고 시작하더라구요. 맛이 깔끔해진다나 뭐래나...ㅋㅋ 저는 그냥 따라쟁이이기 때문에 따라합니다~!



닭을 넣고 5분 정도 끓여주었습니다. 5분 동안 다른 채소들을 그릴에 지지고 이었구요. 5분이 좀 지났을 때 브로콜리도 같이 넣어주겠습니다. 브로콜리도 잘 익지 않기 때문에 뜨신 물에 삶듯이 데치겠습니다. 브로콜리까지 넣어주고 1분 30초 정도를 더 강불에 팔팔 끓여 주겠습니다.



총 6분 30초 정도 끓이고 나서 브로콜리와 닭을 건져서 마찬가지로 그릴 자국을 좀 내주겠습니다. 닭을 불판에 올리니~ ㅓㅜㅑ냄새가 완전~ 역시 육류는 사랑입니다~ 치킨은 더 사랑입니다~



불판에 그릴 자국을 내 준 채소들이 불판 위에서 바로 익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븐을 활용하여 나머지 덜 익은 채소들을 익혀주도록 하겠습니다. 마침 저희 집에 오븐이 있어서 저는 오븐으로 하지만 오븐이 없으면 그릇에 올려 놓고 전자레인지에 4~5분 정도 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오븐으로 쏙 직행~! 저는 오븐에 180도로 맞춰 놓고 예열 후 5분 간 구워줬습니다. 너무 오래 구우면 수분이 모두 날라가서 맛이 없으니 적당히 구워주시길 바랄게요!



오븐에 구워지고 있을 때 고형 카레를 뜯어서 조각을 냅니다. 2조각을 넣을 거에요~! 저는 매운 맛을 좋아해서 고형카레 매운 맛으로 구매했습니다. HOT HOT HOT!



카레 투척! 닭을 삶은 육수 그대로 사용할게요~ 설거지도 귀찮고 닭 육수니까 좀 더 맛나지 않겠나 싶어서요~ㅎㅎ



카레를 두 덩어리 넣고 풀어 주니 똥국이 됩니다. 색깔이 오묘하네요. 잘 저어서 고형카레가 모두 풀어지게 해 주세요. 일반 가루 카레를 사용하면 안 될까요?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나중에 먹어보고 나니 일반 카레 사용해도 무방할 것 같긴 한데, 이왕이면 고형카레가 더 스프카레의 본연의 맛을 낼 수 있다고 저는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뚜기 3분 카레 요런 건 좀 다른 부분이라서 고건 스프카레라고 하기 좀 그래요. 고형카레의 거친 맛(?)이 없습니다. 3분 카레에는..



고형카레를 뜨신 물에 풀어주고 바로 그릴 문신 새겨준 닭다리와 가슴살을 같이 넣고 끓여줄게요. 뭐 차차 익으면서 카레가 닭에 배면 더 좋구요. 닭을 넣고 4~5분 간 끓여줍니다. 강불에서요.



그 사이 오븐에 넣었던 채소가 다 익어서 나왔습니다. 맛있는 냄새가 진동할 때 마저 투척을 하겠습니다. 닭을 넣고 끓인지 4분이 지난 후 딱딱한 채소를 먼저 넣어 주겠습니다. 당근, 고구마, 느타리버섯을 먼저 투척합니다.



2분을 좀 더 끓이고 나서 나머지 채소들도 투척할게요. 그리고 좀 더 끓여줍니다.



채소를 더 넣고 2분 여를 더 끓이면서 카레 국물이 조금 졸아들어서 걸죽해지길 기다립니다.



저는 매콤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후추를 파파팍 풀어 주었습니다. 후추 넣어 주세요. 적당히~



소금은 취향껏 넣어주시면 됩니다. 후추 넣고 맛을 먼저 보시고 조금 심심하다 싶으시면 최대 한 꼬집 정도만 넣어주세요.



그리고 취향에 딸 고춧가루 첨가해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제 기준에서요. 고춧가루 넣으니 안 그대로 매콤한 카레향에 후추에 고춧가루까지~ 완전 맛있습니다. JMT!



이제 불을 꺼야지~ 하고 생각되는 시점에 앞서 마지막으로 썰어 두었던 양파를 넣어 주겠습니다. 양파의 식감을 위해서라도 마지막 불끄기 직전에 넣어주세요. 불을 끄고 기다리면서도 양파가 익어서 흐물거립니다.



숟가락으로 카레 국물을 떠 보면 대충 걸쭉한 느낌이 난다 싶습니다. 그때 그냥 꺼주세요~불을요~


이제 완성입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알맞게 데커레이션 해 주세요~!


짜좐~!


아, 밥 한 공기 돌려서 같이 드셔야해요~ 카레만 먹는 거 아닙니다~!

일본 홋카이도식은 밥 위에 치즈 한 장 토핑으로 올려주거든요. 돈을 더 받고서요. 집에서 먹는 거니 최대한 맛나게 드세요~


<띠리띠리야>



치즈밥과 치킨 스프카레의 조합입니다~ 삶은 달걀까지 한 개 쏙 올려주세요~ 그리고 스위트콘도 같이 옆에 놔 주면 비쥬얼이 참 보기 좋은데, 스위트콘을 어떻게 처분할지 고민의 연속이 시작 됩니다. ㅡ.ㅡ;; 스위트콘 요리를 해야겠네요. 며칠 동안은;; 쑥갓도 넣어주세요. 쑥갓은 넣으면 씁쓸한 맛이 참 좋습니다. 홍고추와 청양 고추도 얇게 썰어서 넣어주었습니다. 맛있어요~



요론 모습으로 맛있게 보이죠? ㅎ밥 한 숟갈에 치킨 스프카레 한 숟갈 딱 떠 먹으면 완전 핵꿀맛입니다.



밥 위에 치즈 한 장 올려서 더 고소하게 드세요~! 카레가 조금 짭짤할 수 있으니 고소한 밥은 딱 안성맞춤입니다. 조화를 잘 맞췄어요~!



맛나게 먹겠습니다~!^^



밥을 먼저 치즈랑 함께 한 젓가락 퍼서 앙~ 기모띠~



카레에 푹 잠겨 있던 닭다리를 건져서 또 한 입~! 앙~ 마시쪙~



채소를 건져서 크게 한 입!



크래미도 같이 넣어 먹었는데 크래미가 정말 맛있습니다~! 애호박과 크래미 홍고추 삼합.



느타리버섯과 쑥갓도 맛있고요~!


이래 저래 막 즐기면서 처묵처묵~!!@



클리어 했습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은 한 끼였네요~!


<띠리띠리야>



그리고 설거지..아놔..ㅡ.ㅡ;;


주말에 아침식사 또는 점심, 저녁 식사로 특별하게 스프카레 한 끼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자취생도 해 먹습니다. 어려운 요리 아니에요~!^^ 맛있는 한 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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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사랑입니다^_^

댓글()
  1. Favicon of https://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18.11.20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만만한 요리가 없군요.@_@ 처음 보여주신 준비물만 봐도 컥. 그냥 라면 끓여 먹을게요.ㅋ

    • Favicon of https://ddiriddiri.com BlogIcon 요리남 띠리띠리야 2018.11.20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만한 요리는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생각보다 할 만한 게 요리네요. 별로 어렵지 않은 것 같은데 남들은 대단합니다라고 말씀해주니 더 신이 나서 할 수 있게 됩니다. 라면도 맛있고 좋죠! 저는 라면 늘 끓여먹다가 떡 하나 넣어서 떡라면 끓여먹는 것에서부터 요리 포스팅 시작을 했습니다!^^

  2. Favicon of http://mt-coco.com BlogIcon 먹튀 2018.11.20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ㅎㅎ